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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자료실67

NICE 가이드라인으로 보는 불안장애·우울증·ADHD 치료 원칙 영국 NICE 가이드라인이 권고하는 불안장애, 우울증, ADHD 치료 원칙을 단계별로 살펴봅니다. 심리치료와 약물치료의 선택 순서, 연령별 ADHD 치료, 모니터링과 재발 예방, 국내 적용 시 주의점까지 쉽게 정리합니다. 정신건강 치료법을 검색하면 NICE 가이드라인이 자주 인용됩니다. “경미한 우울증에는 약부터 쓰지 않는다”, “불안장애에는 인지행동치료를 우선한다”, “성인 ADHD에는 특정 약물이 1차 치료다” 같은 설명도 NICE 권고를 근거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렇다면 NICE는 어떤 기관이고, 권고는 모든 사람에게 같은 순서로 적용되는 것일까요?NICE는 영국의 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and Care Excellence로, 보건의료와 사회돌봄에 관한 근거 기반 .. 2026. 8. 28.
APA 치료 가이드라인이란? 우울증·ADHD·PTSD 치료 권고 총정리 APA 치료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우울증, ADHD, PTSD의 근거 기반 치료 원칙을 알아봅니다. 심리치료와 약물치료의 역할, 연령별 권고, 치료 선택과 모니터링 방법, APA 약칭에서 생기는 혼동까지 쉽게 정리합니다. 정신건강 치료법을 검색하다 보면 “APA 가이드라인이 권고하는 치료”라는 표현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자료마다 추천하는 치료가 조금씩 달라 보일 때가 있습니다. 어떤 글은 심리치료를 강조하고, 다른 글은 약물치료를 먼저 설명합니다.이런 차이가 생기는 이유 중 하나는 APA라는 약칭을 두 기관이 함께 사용하기 때문입니다.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미국심리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미국정신의학회두 기관 모두 .. 2026. 8. 28.
ICD-11이란 무엇일까? DSM-5-TR과의 차이와 정신질환 진단체계 총정리 세계보건기구의 국제질병분류 ICD-11이 무엇인지, 정신질환 진단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아봅니다. DSM-5-TR과의 발행기관·범위·진단기준·코드 차이, 한국의 KCD 적용 현황과 올바른 해석법까지 쉽게 정리합니다. 주요 개정 내용과 자가진단 시 주의점까지 함께 설명합니다. 정신건강 정보를 찾아보면 같은 질환 옆에 DSM-5-TR, ICD-11, F코드, KCD 같은 용어가 함께 등장합니다. 우울장애나 불안장애를 설명하는 글인데 왜 서로 다른 기준과 코드가 나오는지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DSM과 ICD 중 어느 것이 진짜 진단기준일까요?”“ICD-11이 2022년에 시행됐다는데 한국 병원도 모두 사용하는 걸까요?”“DSM에 적힌 숫자는 DSM이 만든 코드일까요?”결론부터 말하면 DSM과 ICD는 어느.. 2026. 8. 28.
DSM-5-TR이란? DSM-5-TR이 무엇인지, 정신질환 진단기준이 어떤 연구·전문가 검토·공개 의견수렴을 거쳐 만들어지는지 살펴봅니다. DSM의 장점인 공통 언어와 진단 신뢰도, 범주형 분류·공존질환·문화적 맥락 등 한계와 올바른 활용법까지 쉽게 정리합니다. 마음이 힘들 때 인터넷에서 증상을 검색하다 보면 “DSM 기준으로 몇 가지에 해당한다”는 글을 쉽게 만나게 됩니다. 그러면 이런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항목 몇 개에 해당하면 정말 정신질환일까요?”“그 기준은 누가, 어떤 근거로 정했을까요?”“사람의 복잡한 마음을 하나의 진단명으로 나눌 수 있을까요?”DSM은 현대 정신건강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진단 분류 체계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혈액검사처럼 결과 하나로 질환을 확정하는 검사는 아닙니다. DSM을 제대로 .. 2026. 8. 28.
세로토닌은 행복 호르몬이 아니다|SSRI 작용·수용체·부작용 쉽게 이해하기[정신의학 공부 5회차] 세로토닌을 단순한 행복 호르몬으로 보면 왜 틀리는지 5-HT 수용체와 뇌 회로를 통해 설명합니다. SSRI의 작용과 시간차, 초기 부작용, 세로토닌증후군·조증 위험신호 및 상담자의 관찰 방법을 정리하고, 세로토닌 부족설을 최신 연구로 검토합니다. 기분이 좋으면 “세로토닌이 많이 나왔다”고 말하고, 우울하면 “행복 호르몬이 부족하다”고 설명하곤 합니다. 세로토닌이 기분과 우울증 치료에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세로토닌을 행복만 만들어내는 물질로 이해하면 오히려 정신질환과 항우울제를 잘못 이해하게 됩니다.세로토닌은 기분뿐 아니라 불안, 수면, 식욕, 통증, 성기능, 충동조절, 학습과 위장관 기능 등에 관여합니다. 세로토닌 수용체도 하나가 아니라 여러 계열로 나뉘며, 같은 세로토닌 신호라도 어느 회로에서 어떤.. 2026. 8. 27.
심리학 교과서 추천|입문자는 어떤 책부터 읽어야 할까? 심리학을 처음 공부할 때 어떤 교과서를 골라야 할까? 한국어 입문서, 무료 영문 교재, 공개강의를 비교하고 전공 수준으로 공부하는 순서를 정리합니다. 심리학을 공부해 보려고 서점에 가면 비슷한 제목의 책이 너무 많습니다.『심리학개론』, 『심리학의 이해』, 『심리학과 삶』 같은 두꺼운 전공서가 있는가 하면, 인간관계나 감정을 쉽게 설명하는 대중서도 심리학 책으로 분류됩니다. 처음 공부하는 사람은 읽기 쉬운 책부터 골라야 할지, 대학에서 사용하는 교과서를 사야 할지 망설이게 됩니다.심리학을 체계적으로 배우려면 종합 교과서 한 권을 중심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대중 심리서는 특정 주제를 이해하는 데 유용하지만, 심리학이라는 학문의 전체 구조와 연구 방법을 보여 주지는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이 글에서는.. 2026. 8. 26.
김소은, 28세, 여성, 장례지도사 김소은은 광주광역시의 중형 장례식장에서 5년째 장례지도사로 일한다.월 실수령액은 당직과 추가근무에 따라 280만~330만 원 정도다. 대학을 졸업하지 않았고 전문대 장례지도 관련 학과를 중퇴한 뒤 자격교육을 거쳐 취업했다.현재 보증금 1,000만 원에 월세 48만 원짜리 원룸에서 혼자 산다. 부모는 전남 나주에 살고 있으며 두 살 어린 남동생은 서울에서 회사생활을 한다.소은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직업을 말하면 자주 이런 질문을 듣는다.“안 무서워요?”그럴 때마다 대답한다.“산 사람이 더 어려워요.”처음에는 농담으로 배운 문장이었다.요즘은 절반쯤 진심이다.1. 현재의 하루오전 6시 47분알람이 울린다.소은은 눈을 뜨자마자 천장을 본다.오늘은 오전 근무다.전날 밤 12시가 넘어서 잤기 때문에 몸이 무겁다.알람.. 2026. 8. 26.
도파민은 쾌락물질이 아니다|보상예측오차·동기·중독·ADHD·조현병 이해하기[정신의학 공부 4회차] 도파민을 쾌락물질로만 보면 왜 틀리는지 보상예측오차, wanting과 liking, 네 가지 도파민 경로를 통해 설명합니다. 중독·ADHD·조현병 및 항정신병약의 효과와 부작용, 일상에서 흔한 도파민 오해와 현실적인 행동 조절법까지 살펴봅니다. 집중이 안 되면 “도파민이 부족해서 그렇다”, 짧은 영상이나 게임을 오래 보면 “도파민에 중독됐다”, 기분이 좋으면 “도파민이 폭발했다”고 말하곤 합니다. 이런 표현은 이해하기 쉽지만, 뇌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일을 지나치게 단순화합니다.도파민은 즐거운 경험에 관여합니다. 그러나 즐거움만 만드는 물질도 아니고, 양이 많으면 무조건 행복해지는 물질도 아닙니다. 도파민 신호는 보상학습, 동기, 주의, 행동 선택, 운동 조절, 호르몬 분비 등 여러 기능에 참여합니다. 같.. 2026. 8. 26.
남기석, 62세, 남성, 아파트 경비원 남기석은 전북 전주의 900세대 규모 아파트에서 4년째 경비원으로 일한다. 24시간 격일제 근무다. 젊은 시절부터 한 직장에서 일한 사람도, 오래 자영업을 한 사람도 아니다. 인쇄공장 기사, 건축자재 영업, 물류센터 관리 등 몇 차례 직업을 바꾸며 살아왔다.아내와 둘이 오래된 24평 아파트에 산다. 두 딸은 모두 독립했다. 큰딸은 결혼했고 작은딸은 다른 지역에서 직장생활을 한다. 큰 재산은 없지만 현재 사는 집의 대출은 끝났고, 부부가 모아둔 예금과 국민연금이 있다.그의 요즘 관심사는 돈보다 조금 다른 곳에 있다.사람에게 어디까지 관여해야 하는가.젊었을 때 그는 남의 일에 참견하지 않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누군가에게 말을 걸어야 하는 순간과 모른 척해야 하는 순간을 구.. 2026. 8. 25.
시냅스와 신경전달물질|뇌의 전기신호는 어떻게 화학신호로 바뀔까? [정신의학 공부 3회차] 활동전위가 축삭말단에 도착한 뒤 Ca²⁺ 유입, 시냅스 소포 융합, 신경전달물질 방출과 수용체 결합이 일어나는 과정을 설명하고 재흡수·분해와 정신과 약물의 작용까지 연결합니다. 뉴런의 전기신호는 축삭 끝에 도착했다고 해서 곧바로 다음 뉴런으로 건너가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화학적 시냅스에서는 두 세포 사이에 매우 좁은 틈이 있기 때문입니다. 전기신호는 이 지점에서 잠시 화학신호로 바뀌었다가 다음 세포에서 다시 전기적·생화학적 변화로 이어집니다.지난 2회차에서는 다음 흐름까지 배웠습니다.휴지막전위 → 탈분극 → 역치 → 활동전위 → 축삭을 따라 신호 전파이번에는 활동전위가 축삭말단에 도착한 뒤 벌어지는 일을 연결하겠습니다. 이 과정은 이후 도파민,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GABA, 글루탐산과 정신과 약물.. 2026.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