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자 소개/8부. 생각과 기억은 얼마나 정확한가4 심리학자 알아보기 26|대니얼 카너먼과 아모스 트버스키, 우리는 왜 비합리적인 선택을 할까 대니얼 카너먼과 아모스 트버스키의 전망이론을 통해 손실회피, 휴리스틱, 기준점 효과와 프레이밍 효과가 소비·투자·사업 판단을 어떻게 흔드는지 알아봅니다. 쇼핑몰에서 20만 원짜리 상품이 10만 원으로 할인됐다는 문구를 보면 왠지 큰 이득을 얻는 기분이 듭니다. 그런데 그 상품의 원래 적정 가격이 9만 원이었다면 어떨까요?주식이나 가상자산 가격이 떨어졌을 때도 비슷한 일이 벌어집니다.“지금 팔면 진짜 손해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야 해.”이미 발생한 손실을 인정하기 싫어서 투자금을 계속 묶어 두거나, 오히려 추가 매수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수익이 조금만 생기면 다시 잃을까 봐 너무 빨리 처분합니다.우리는 합리적으로 판단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선택은 처음 본 가격, 현재의 손익 상태, 질문의 표현, 최근에 접.. 2026. 8. 1. 심리학자 알아보기 25|엘리자베스 로프터스, 기억은 왜 쉽게 왜곡될까 엘리자베스 로프터스의 오정보 효과와 거짓기억 연구를 살펴봅니다. 유도질문이 목격자 증언에 미치는 영향부터 트라우마 기억 논쟁, AI 시대에 기억을 지키는 방법까지 쉽게 설명합니다. 누군가와 오래전 일을 이야기하다 보면 이상한 순간이 찾아옵니다.“그때 네가 먼저 화냈잖아.”“아니야. 나는 분명 차분하게 말했어.”두 사람 모두 자신의 기억을 확신합니다. 그렇다면 한쪽이 거짓말을 하는 걸까요? 이번 글에서는 엘리자베스 로프터스의 대표 연구인 오정보 효과, 자동차 충돌 실험과 쇼핑몰에서 길을 잃은 기억 실험, 목격자 증언의 오류, 회복된 기억 논쟁을 차례로 살펴보겠습니다. 아울러 딥페이크와 생성형 AI가 기억에 영향을 미치는 최신 연구, 일상에서 기억 왜곡을 줄이는 방법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엘리자베스 로프터스.. 2026. 8. 1. 심리학자 알아보기 24|조지 밀러, 작업기억은 정말 7±2개까지만 담을까 조지 밀러의 ‘마법의 숫자 7±2’는 인간의 기억 용량이 언제나 7개라는 뜻일까요? 원래 연구의 의미와 청킹, 단기기억·작업기억의 차이, 현대의 4개 청크 이론, 정보 과부하를 줄이는 공부·업무·웹디자인 실천법까지 알아봅니다. 전화번호를 듣자마자 입력하려는데 중간 숫자가 떠오르지 않았던 경험이 있으신가요?회의에서 “자료를 수정하고, 고객에게 연락한 뒤, 견적서를 보내 주세요”라는 지시를 들었지만 자리로 돌아오는 순간 한 가지를 빼먹을 수도 있습니다. 암산을 하다가 누군가 말을 걸면 어디까지 계산했는지 잊어버리기도 하지요.이런 실수는 반드시 기억력이 나쁘거나 집중하려는 의지가 부족해서 발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이 머릿속에 정보를 잠시 붙잡아 두고 처리할 수 있는 공간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2026. 7. 31. 심리학자 알아보기 23|울릭 나이서, 인지심리학은 마음을 어떻게 과학으로 되돌렸을까 울릭 나이서는 행동주의가 배제했던 기억·주의·지각을 심리학의 중심으로 되돌렸습니다. 인지혁명의 역사와 정보처리 관점, 선택적 주의와 챌린저호 기억 연구, 생태학적 타당도, 스마트폰·생성형 AI 시대의 집중력 관리법까지 알아봅니다. 책을 읽다가 문득 방금 읽은 문장이 하나도 기억나지 않았던 경험이 있으신가요?분명 눈은 글자를 보고 있었지만, 머릿속에서는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을 겁니다. 운전 중 익숙한 길을 지나쳤는데도 주변 풍경이 잘 떠오르지 않거나, 대화 도중 스마트폰 알림을 확인한 뒤 상대방의 말을 놓치는 일도 비슷합니다.사람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정보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필요한 정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의미를 해석하고, 일부를 기억에 저장한 뒤 현재의 목표에 맞게 사용합니다.이처럼 인간.. 2026. 7.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