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아이1 이채원, 14세, 여성, 중학교 2학년 이채원은 경남 남해의 한 면 지역에 산다. 전교생이 120명 남짓한 중학교 2학년이다. 아버지는 멸치 가공업체에서 냉동·출하 일을 하고, 어머니는 관광철에는 펜션 객실 청소를 하며 비수기에는 지역 농산물 포장 일을 한다.채원에게는 일곱 살 어린 남동생이 있다. 집은 부모가 10여 년 전 대출을 끼고 산 오래된 단독주택이고, 가정형편은 빠듯하지만 심각하게 궁핍하지는 않다.채원은 어른들에게 자주 이런 말을 듣는다.“채원이는 진짜 손이 안 가.”채원도 대체로 그 말을 칭찬이라고 생각한다.다만 가끔은 이상하게 기분이 나쁘다.왜 그런지는 자신도 정확히 모른다.1. 현재의 하루오전 6시 21분알람이 울리기 전에 눈을 뜬다.부엌에서 그릇 부딪히는 소리가 난다.어머니가 이미 일어난 것 같다.채원은 휴대전화를 확인한다... 2026. 9.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