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심리학24 심리학자 알아보기 26|대니얼 카너먼과 아모스 트버스키, 우리는 왜 비합리적인 선택을 할까 대니얼 카너먼과 아모스 트버스키의 전망이론을 통해 손실회피, 휴리스틱, 기준점 효과와 프레이밍 효과가 소비·투자·사업 판단을 어떻게 흔드는지 알아봅니다. 쇼핑몰에서 20만 원짜리 상품이 10만 원으로 할인됐다는 문구를 보면 왠지 큰 이득을 얻는 기분이 듭니다. 그런데 그 상품의 원래 적정 가격이 9만 원이었다면 어떨까요?주식이나 가상자산 가격이 떨어졌을 때도 비슷한 일이 벌어집니다.“지금 팔면 진짜 손해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야 해.”이미 발생한 손실을 인정하기 싫어서 투자금을 계속 묶어 두거나, 오히려 추가 매수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수익이 조금만 생기면 다시 잃을까 봐 너무 빨리 처분합니다.우리는 합리적으로 판단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선택은 처음 본 가격, 현재의 손익 상태, 질문의 표현, 최근에 접.. 2026. 8. 1. 왜 우리는 자신에게만 관대한가, 인지부조화와 자기합리화의 심리 강아지가 학대당하는 영상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하지만 식당에서는 별다른 고민 없이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주문합니다.다른 사람이 약속에 늦으면 책임감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늦었을 때는 교통이 막혔거나 피할 수 없는 사정이 있었다고 설명합니다.평소에는 정직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도 곤란한 상황에서는 작은 거짓말을 하고, 이 정도는 누구나 한다며 넘어가기도 합니다.이런 모습을 보면 인간은 원래 위선적인 존재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심리학에서는 이러한 모순을 단순히 위선이나 이기심으로만 설명하지 않습니다.사람은 자신을 일관되고 합리적이며 도덕적인 사람으로 인식하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실제 행동이 자신의 가치관이나 자기 이미지와 어긋나면 마음속에 불편한 긴장이 생깁니다.이러한 심리적 불편함.. 2026. 7. 31. 심리학자 알아보기 14|로렌스 콜버그, 도덕성은 어떻게 발달할까? 규칙을 잘 지키는 것이 곧 도덕적인 것일까요? 규칙과 인간의 생명·권리가 충돌할 때는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할까요? 로렌스 콜버그의 도덕성 발달 3수준 6단계와 하인츠 딜레마, 도덕적 판단과 행동의 차이, 길리건의 돌봄 윤리를 알아봅니다. 친구가 급하게 과제를 보여달라고 부탁합니다. 학교 규칙상 다른 사람의 과제를 베끼게 해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친구는 이번 과제를 제출하지 못하면 큰 불이익을 받는다고 말합니다.이때 우리는 여러 이유로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선생님에게 혼날 수 있으니 보여주면 안 됩니다.다음에 친구가 나를 도와줄 수 있으니 보여줍니다.친구라면 어려울 때 도와야 합니다.규칙이 무너지면 모두에게 피해가 가므로 보여주면 안 됩니다.규칙보다 친구가 처한 구체적인 상황을 먼저 살펴야 합니.. 2026. 7. 29. 심리학자 알아보기 12|레프 비고츠키, 사람은 관계 속에서 어떻게 배울까? 아이가 오늘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할 수 있는 일은 언제 어떻게 혼자 할 수 있는 능력으로 바뀔까요?레프 비고츠키의 사회문화적 발달이론과 근접발달영역, 비계설정, 사적 언어를 살펴보고 부모와 교사가 학습을 돕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아이가 혼자서는 풀지 못하던 퍼즐을 어른이 “먼저 모서리 조각부터 찾아볼까?”라고 알려주자 완성합니다. 며칠 뒤에는 도움 없이 모서리를 먼저 찾고, 퍼즐을 스스로 맞춥니다.아이에게 없던 능력이 어른의 한마디로 갑자기 생긴 것일까요?소련의 심리학자 레프 세묘노비치 비고츠키(Lev S. Vygotsky, 1896~1934)는 학습을 혼자만의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과정으로 보지 않았습니다. 사람은 부모, 교사, 또래와 함께 활동하고 대화하면서 문화가 축적해온 사고의 도구를 배우게 .. 2026. 7. 29. 이전 1 2 3 다음